최근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 에서 멋진 연기 활약을 펼친 배우 진선규 주연의 드라마장르 영화 카운트가 개봉한다. 그간의 영화 속 역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된다. 유쾌하지만 스토리와 감동이 있는 영화. 학생 자녀를 두고 있다면 함께 봐도 괜찮을 카운트에 대해 알아본다. 포기를 모르는 마이웨이 쌤의 카운트 영화 주인공 시헌(진선규)은 1988년 올림픽 복싱 챔피언이다. 지금은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자신의 고향에서 평범한 학교 선생님으로 지내고 있다. 잘못을 저지를 학생에게는 가르침을 주고, 학부모 항의와 교장의 훈계에도 의지를 꺾지 않는 '미친개' 별명을 가진 인물이다. 어느 날 전도유망한 실력을 가졌지만 승부 조작으로 기권패를 당한 '윤우'의 경기를 본 후, 학교에 복싱부를 만..
첫사랑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은 모두의 추억 속에 살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가슴이 아려오는, 어쩌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첫사랑에 대해 느껴보고 싶다면 이번 영화를 봐도 좋을 것이다. 라디오를 듣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첫사랑을 추억해 볼 수 있는 영화 에 대해 소개한다. 함께 듣던 라디오처럼, 사랑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 1994년 어느 가게, 미수(김고은)는 엄마가 물려주신 작은 빵집을 운영한다. '유열의 음악앨범' 라디오를 들으며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던 어느 날 현우(정해인)가 빵집에 와서 콩으로 만든 빵이나, 두부가 있냐고 한다. 미수는 두부 대신 두유는 괜찮냐고 묻지만 두유는 없었고 그럼 우유는 어떠냐고 묻는다. 현우는 꼭 콩이어야 한다고 말하며 슈퍼마켓으로 향한다. 그런..
등장인물 주상숙은 평범한 삶을 살다가 암투병 중인 할머니의 보험금 문제로 1인 시위를 한다. 보험사를 상대로 벌인 소송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대한당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정치에 입문한다. 대외적으로는 검소하고 살가운 성격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 줄줄 나오는 뻥쟁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한 거짓말은 멀쩡히 살아계시는 할머니 김옥희(나문희)가 죽었고, 할머니 이름으로 재단까지 만든 것이다. 이 일로 옥희는 화가 나 기도를 하는데, 이 기도가 정말 이루어지면서 상숙은 입만 열면 속마음이 터져 나오는 저주에 걸린 것이다. 라디오, 기자회견 등 일정마다 말실수를 하고 나서야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게 된다. 그 와중에도 당선을 포기하지 못해 선거 전략가를 섭외하고 선거 콘셉트로 '정직'..